평택농악보존회…미취학 어린이 대상 ‘농악아, 놀자’

성황 속 상반기 일정 마무리…8월 말부터 다시 시작

▲ 평택농악보존회가 '농악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2023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농악아, 놀자’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농악아, 놀자’는 평택시 관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평택농악 공연 관람과 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 기회 확대, 우리 전통을 친근하게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 평택농악보존회가 '농악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특히 이번 연도 사업은 매주 수요일 1일 2회 차로 진행되어 전년 대비 수혜자를 확대해 상반기 일정으로 관내 어린이집 등에서 약 900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내기어린이집 원은숙 원장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전통을 알려줄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사업의 규모가 커져서 많은 아이에게 우리 농악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평택농악보존회가 '농악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평택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체험과 교육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평택농악을 즐겁게 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하반기에도 8월 말부터 10월까지 ‘농악아, 놀자’ 프로그램을 이어가 평택농악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