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 우크라이나문화주간 개최

22일까지 문화·역사·음식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개막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과 드리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인사말과 환영사를 하고 있다. ⓒ평택저널

전쟁의 참화 가운데도 인간의 삶과 문화는 지속된다.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2023 평택세계문화주간: 우크라이나문화주간’ 개막식이 지난 16일 평택시립배다리 도서관에서 열렸다.

▲ 우크라이나 문화주간 개막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평택시국제교류재단(대표 정종필)이 주관한 우크라이나문화주간 개막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드리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유승영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 우크라아니 고도 리비우 음악원 출신으로 구성된 리비르테 현악4중주단이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개막식은 우크라이나 현악 4중주단 ‘리베르테’ 초청 공연과 한국외대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전통춤 공연, 평택시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국내 거주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의 평화를 염원하는 창작 공연 등으로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며 배다리 도서관에 우크라이나 도서를 기증하고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후원하는 국제 순회 전시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 특별전’을 한국 최초로 선보인다.

▲ 배다리도서관에 전시된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 특별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우크라이나문화주간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주한 우크라이나 문화원,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등과 협업 우크라이나의 문화, 역사, 음식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 소개 등으로 오는 22일까지 7일간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과 더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pie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사말에서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평택시민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