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횡령 의혹”… 체육회 측 “이월상품 구입한 것"
평택시체육회가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진에 ‘짝퉁’ 단체복을 지급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평택시체육회 관계자 A씨와 납품업자 B씨 등 2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여주에서 열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시 체육회 소속 선수와 임원 등 500명에게 입장복 및 선수복으로 8만 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단체복을 지급하기로 해놓고 B씨로부터 5만 원짜리 ‘짝퉁’을 납품받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수 및 임원에게 나눠준 단체복이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체육회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이월상품을 구입한 것일뿐 짝퉁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1천500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평택시체육회 관계자 A씨와 납품업자 B씨 등 2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여주에서 열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시 체육회 소속 선수와 임원 등 500명에게 입장복 및 선수복으로 8만 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단체복을 지급하기로 해놓고 B씨로부터 5만 원짜리 ‘짝퉁’을 납품받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수 및 임원에게 나눠준 단체복이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체육회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이월상품을 구입한 것일뿐 짝퉁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1천500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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