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원 각목 폭행…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 구속
‘운동부원 각목 폭행’ 논란을 빚은 평택의 한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가 경찰에 구속됐다.
평택경찰서는 19일 평택 A초교 기계체조부 코치 L씨(38)를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5월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잘못한다’는 이유로 하키 스틱으로 B군 등 운동부원 3명의 엉덩이를 수차례 때린 데 이어 두 달 뒤인 7월과 11월에도 같은 이유로 각목을 사용해 재차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 협회장배에 참석한 한 학생이 ‘이가 아프다’고 호소하자 “정신상태가 안됐다”며 수차례 발로 걷어차는 한편, 아이들 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팬티까지 벗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L씨의 범행 사실은 올해 초 평택교육청과 학교 측이 아동학대범죄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코치가 자신의 범행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며 “타 운동부가 속한 학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평택경찰서는 19일 평택 A초교 기계체조부 코치 L씨(38)를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5월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잘못한다’는 이유로 하키 스틱으로 B군 등 운동부원 3명의 엉덩이를 수차례 때린 데 이어 두 달 뒤인 7월과 11월에도 같은 이유로 각목을 사용해 재차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 협회장배에 참석한 한 학생이 ‘이가 아프다’고 호소하자 “정신상태가 안됐다”며 수차례 발로 걷어차는 한편, 아이들 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팬티까지 벗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L씨의 범행 사실은 올해 초 평택교육청과 학교 측이 아동학대범죄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코치가 자신의 범행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며 “타 운동부가 속한 학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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