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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인근 갯벌 침수차량서 50대 숨진채 발견

기사 등록 : 2018-12-10 17:40: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평택항 인근 갯벌 침수차량서 50대 숨진채 발견

지난 29일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부근 갯벌에서 A씨(53)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갯벌에 승용차가 침수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해경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 승용차 내부를 수색한 결과 뒷좌석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차량 창문은 모두 닫힌 상태였으며 문도 잠겨 있었는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차량이 발견된 곳은 밀물 때 수심이 최대 7∼8ｍ 정도 되는 곳인데 승용차가 언제 침수됐는지 확인 중이다”며 “혹시 모를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인근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침에 숨진 A씨를 만난 목격자도 있고 차량의 기어가 D위치에 있던 점 등을 감안,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15일 후면 부검 결과가 나오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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