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거품에 뒤덮인 평택 도일川 물고기 떼죽음… 환경당국 원인조사
평택시 도일천이 흰 거품으로 뒤덮이면서 붕어, 잉어 등 물고기 1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환경당국이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칠원동 소재 쌍용교에서 발생한 흰 거품은 2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흰거품 발생 지점에서 3㎞ 하류에 서식하는 붕어와 잉어, 피라미 등 1천여마리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주민 K씨(50)는 “비만 오면 하천수가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물고기 수십마리 정도가 폐사하는 것은 봤지만 이렇게 심하게 떼죽음을 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인근 공장 등에서 몰래 버린 오·폐수로 인해 발생된 일이 아니겠나”라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100마리 정도의 물고기가 폐사한 상태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1천여마리로 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건발생 직후 원인을 찾기 위해 공단내 배출시설 및 오·우수로를 확인하고 하천수 채취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칠원동 소재 쌍용교에서 발생한 흰 거품은 2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흰거품 발생 지점에서 3㎞ 하류에 서식하는 붕어와 잉어, 피라미 등 1천여마리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주민 K씨(50)는 “비만 오면 하천수가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물고기 수십마리 정도가 폐사하는 것은 봤지만 이렇게 심하게 떼죽음을 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인근 공장 등에서 몰래 버린 오·폐수로 인해 발생된 일이 아니겠나”라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100마리 정도의 물고기가 폐사한 상태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1천여마리로 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건발생 직후 원인을 찾기 위해 공단내 배출시설 및 오·우수로를 확인하고 하천수 채취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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