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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계란액’ 혼합해 유통 양계조합 직원 등 8명 기소

기사 등록 : 2018-12-12 15:04: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폐 계란액’ 혼합해 유통 양계조합 직원 등 8명 기소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박종일 부장검사)는 폐기물인 ‘폐 계란액’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로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 O씨(65) 등 4명을 구속하고 전 공장장 U씨(48)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O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계란 가공 과정에서 발생된 계란껍데기를 난각 분쇄기를 통해 분쇄·탈수하면서 추출한 폐 계란액을 정상 계란액과 섞어 제조ㆍ가공한 뒤 판매한 혐의다.

또 U씨 등은 반품된 제품을 살균한 후 제조일자 등을 변경해 판매하는가 하면 관할관청 등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으로 창고 등을 축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앙계조합 직원 8명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