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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관련 전국 대의원대회

기사 등록 : 2018-12-12 15:42: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관련 전국 대의원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법외노조 판결에 따른 긴급 전국대의원 대회를 갖고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전교조는 21일 평택소재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대의원 426명 중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의원 대회를 갖고 조퇴 투쟁·전국교사대회·교사시국선언 등의 대대적인 투쟁 방안을 논의 하고있다.

이와관련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법외노조 판결과 관련 오는 27일 전국 조합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조퇴 투쟁과 함께 7월12일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하는 투쟁계획안 등을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전국대의원대회 결과에 따라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에 대규모 조퇴투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놓고 전교조 관계자는 “법외노조가 되면서 노조 전임자의 복직명령 등을 포함한 교육부의 후속조치가 예고되고 있어 평일이지만 참가자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며“따라서 전교조는 이 외에도 법외노조 통보 철회를 촉구하는 교사선언 등의 발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번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법외노조 결정에 맞서는 대정부 투쟁계획안과 투쟁기금 모금안도 확정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법원 판결 직후 노조 전임자의 휴직사유 소멸 통보와 후속조치 이행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발송했다”며“공문에는 노조 전임자의 휴직 취소 및 복직통보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공문에는 후속로 전교조에 지원한 사무실 퇴거 및 사무실지원금 반환 요청, 전교조와 진행 중인 단체교섭 중지 및 체결된 단체협약에 대한 해지 통보,조합비 급여 원천징수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고 덧 붙였다.

교육부는 이와관련 오는 23일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후속조치 이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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