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투자·소통행정… 대한민국 신성장 중심도시 만들것”
이같은 승리는 평택시를 대한민국 경제신도시로 만들라는 시민들의 욕구를 받아들여 네거티브 보다는 원칙과 기본을 중요시하며 삶의 질이 여유롭고 풍성한 평택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비전과 정책이 표심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다음은 공재광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4선 시장을 물리치고 당선됐는데 소감은
먼저 이번 선거에서 평택호의 선장으로 키를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평택은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의 4년은 향후 평택 100년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다.
이런 중대한 시점에 정치에 뛰어든지 3개월여 밖에 안된 저를 뽑아준 민심을 헤아려야 한다. 이번 선거는 나의 승리가 아닌 시민 모두의 승리다. 낡은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모두의 의지가 모아진 것이다.
특히 이번 시민들의 선택은 평택시를 대한민국 경제신도시로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알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적극적인 투자와 소통하는 행정으로 평택을 대한민국 신성장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으로 실천하고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
-전임 시장은 평택시 재정 건전성에 대해 강조했는데 계속 긴축재정을 이어갈 것인지
평택은 현재 경주로를 달리는 말과 같은 위치에 있다. 힘찬 동력으로 더 질주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긴축 보다는 더 빚을 지더라도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택을 기회의 땅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그 동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행정도 주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 면밀한 검토와 조정을 거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각종 국책사업과 현안문제를 풀어갈 것이며 재원이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찾아다니며 설득해 반드시 얻어낼 것이다.
-민선 6기 시정 방향과 시정 기조는
자녀들과 함께 손잡고 갈 곳이 많은 도시, 다른 지자체에서 이사와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자녀들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평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건설,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세계적 문화예술도시 건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5대 지표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평택을 건설하고자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장에 취임하면 지엽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평택시정의 최고책임자로서 국책사업 등 정책 결정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또 평택시 국책사업과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정치인, 국회의원, 도지사와 함께 손잡고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면서 필요한 예산을 가져올 것이다.
-민선 6기 시정운영 중 가장 역점 사항은
민선 6기 시정 운영을 위해 5개 분야 47개 항목의 주요 공약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역점사업은 평택항 평택호를 연계한 경기서부권 문화관광벨트 조성과 브레인시티 재추진 및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이다.
평택항과 평택호는 평택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으로 인해 발전이 멈춰있다. 배후단지 조성이나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미비로 경기도 유일의 항만을 가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평택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인천, 안산, 화성 등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과 정책 협약을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은 이익과 사업이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다. 그런 관점에서 성균관대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다. 특히, 주민들이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자신의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나선 상황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시급히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이 사업은 법률적 판단 보다는 시장의 의지와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민단체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재추진을 모색할 것이다. 위원회에서는 각자의 이해관계를 풀고 서로 양보할 것이 있으면 양보하도록 할 것이며 시도 부담할 것이 있으면 부담할 것이다.
-평택시의회가 여·야 8대8로 동수를 이뤘다. 시장으로서 정치적 역량이 필요한 시점인데 향후 시의회와의 관계계선 방향은.
시정을 펼치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 이번 민선 6기 시의원들도 모두 평택을 사랑하고 발전을 위한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정치적 목적 및 사리사욕을 위한 불편부당한 것이 아니라면 소통을 통해 못 풀어나갈 것이 없다. 기본적으로 집행부와 의회는 한길을 걷는 동역자며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조언자여야 한다.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시의회와의 원활한 관계와 평택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으로서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 있다.
-선거 이후 공무원 내부에서 인사문제 등으로 술렁여 왔는데 그에 대한 해소방안 및 인사 원칙은
우선 공무원을 비롯한 그 누구도 측근으로 두지 않을 계획이다. 측근을 두게되면 인사 등에서 1~2명은 혜택을 줄 수 있지만 8~9명은 그에따른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특히, 평택이 고향이고 초·중·고등학교도 평택지역 학교를 졸업한 관계로 선·후배는 물론 동료, 친구도 많아 그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는 만큼 측근들이 절대 시정에 관여하지 못 하도록 할 것이다.
또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일한 만큼의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국·과장에게는 소신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늘리는 등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들이 근무시간 만큼은 주인의식을 갖고 평택시를 위해 고민을 해 준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꼭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원칙과 기본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이루어 낼 것이다. 수장이 바뀐다고 행정의 연속성이 단절되어서는 곤란하다. 또한 전임 집행부와의 관계 등을 중시한 보복성 인사나 측근을 기용하기 위한 인사도 배격돼야 한다. 인사 원칙은 철저한 능력 위주의 기용이 될 것이다.
또 일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고 착오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곤란하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전하고 진정으로 평택시를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라면 시장으로서 반드시 지켜 줄 것이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의 미래를 제시한 정치 초년생 공재광 평택시장 당선인이 김선기 시장의 16년 아성을 무너뜨렸다. 공 당선자는 6·4 지방선거에서 각종 루머는 물론 무소속 우제항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선기 후보의 야권연대 등 악재에 부딪히며 정치권 일각에서는 초박빙을 예상했으나 현 시장인 김선기 후보를 1만8천여표(7.25%)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같은 승리는 평택시를 대한민국 경제신도시로 만들라는 시민들의 욕구를 받아들여 네거티브 보다는 원칙과 기본을 중요시하며 삶의 질이 여유롭고 풍성한 평택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비전과 정책이 표심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다음은 공재광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4선 시장을 물리치고 당선됐는데 소감은
먼저 이번 선거에서 평택호의 선장으로 키를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평택은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의 4년은 향후 평택 100년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다.
이런 중대한 시점에 정치에 뛰어든지 3개월여 밖에 안된 저를 뽑아준 민심을 헤아려야 한다. 이번 선거는 나의 승리가 아닌 시민 모두의 승리다. 낡은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모두의 의지가 모아진 것이다.
특히 이번 시민들의 선택은 평택시를 대한민국 경제신도시로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알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적극적인 투자와 소통하는 행정으로 평택을 대한민국 신성장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으로 실천하고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
-전임 시장은 평택시 재정 건전성에 대해 강조했는데 계속 긴축재정을 이어갈 것인지
평택은 현재 경주로를 달리는 말과 같은 위치에 있다. 힘찬 동력으로 더 질주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긴축 보다는 더 빚을 지더라도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택을 기회의 땅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그 동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행정도 주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 면밀한 검토와 조정을 거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각종 국책사업과 현안문제를 풀어갈 것이며 재원이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찾아다니며 설득해 반드시 얻어낼 것이다.
-민선 6기 시정 방향과 시정 기조는
자녀들과 함께 손잡고 갈 곳이 많은 도시, 다른 지자체에서 이사와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자녀들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평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건설,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세계적 문화예술도시 건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5대 지표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평택을 건설하고자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장에 취임하면 지엽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평택시정의 최고책임자로서 국책사업 등 정책 결정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또 평택시 국책사업과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정치인, 국회의원, 도지사와 함께 손잡고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면서 필요한 예산을 가져올 것이다.
-민선 6기 시정운영 중 가장 역점 사항은
민선 6기 시정 운영을 위해 5개 분야 47개 항목의 주요 공약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역점사업은 평택항 평택호를 연계한 경기서부권 문화관광벨트 조성과 브레인시티 재추진 및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이다.
평택항과 평택호는 평택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으로 인해 발전이 멈춰있다. 배후단지 조성이나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미비로 경기도 유일의 항만을 가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평택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인천, 안산, 화성 등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과 정책 협약을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은 이익과 사업이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다. 그런 관점에서 성균관대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다. 특히, 주민들이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자신의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나선 상황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시급히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이 사업은 법률적 판단 보다는 시장의 의지와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민단체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재추진을 모색할 것이다. 위원회에서는 각자의 이해관계를 풀고 서로 양보할 것이 있으면 양보하도록 할 것이며 시도 부담할 것이 있으면 부담할 것이다.
-평택시의회가 여·야 8대8로 동수를 이뤘다. 시장으로서 정치적 역량이 필요한 시점인데 향후 시의회와의 관계계선 방향은.
시정을 펼치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 이번 민선 6기 시의원들도 모두 평택을 사랑하고 발전을 위한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정치적 목적 및 사리사욕을 위한 불편부당한 것이 아니라면 소통을 통해 못 풀어나갈 것이 없다. 기본적으로 집행부와 의회는 한길을 걷는 동역자며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조언자여야 한다.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시의회와의 원활한 관계와 평택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으로서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 있다.
-선거 이후 공무원 내부에서 인사문제 등으로 술렁여 왔는데 그에 대한 해소방안 및 인사 원칙은
우선 공무원을 비롯한 그 누구도 측근으로 두지 않을 계획이다. 측근을 두게되면 인사 등에서 1~2명은 혜택을 줄 수 있지만 8~9명은 그에따른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특히, 평택이 고향이고 초·중·고등학교도 평택지역 학교를 졸업한 관계로 선·후배는 물론 동료, 친구도 많아 그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는 만큼 측근들이 절대 시정에 관여하지 못 하도록 할 것이다.
또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일한 만큼의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국·과장에게는 소신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늘리는 등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들이 근무시간 만큼은 주인의식을 갖고 평택시를 위해 고민을 해 준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꼭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원칙과 기본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이루어 낼 것이다. 수장이 바뀐다고 행정의 연속성이 단절되어서는 곤란하다. 또한 전임 집행부와의 관계 등을 중시한 보복성 인사나 측근을 기용하기 위한 인사도 배격돼야 한다. 인사 원칙은 철저한 능력 위주의 기용이 될 것이다.
또 일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고 착오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곤란하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전하고 진정으로 평택시를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라면 시장으로서 반드시 지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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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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