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서해대교 끝단에서 화물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1시 10분께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서해대교 끝단에서 K씨(43)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K씨(47)의 4.5t 화물차 뒷부분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5t 운전자 K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뒤를 들이받힌 차량 운전자 K씨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4.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폐플라스틱과 25t 화물차에 적재된 자갈 등이 도로 위에 쏟아져 일대 통행이 통제됐다. 일부 적재물은 서해대교 난간 바깥으로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는 공장 지붕과 주차된 차량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경찰은 25t 화물차가 정체구간에 진입한 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4.5t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