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부인’ 여중생 강간범, DNA 덜미 중형 선고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백상렬 부장검사)는 여중생을 강간한 혐의로 법정 선 강간범 A씨(26)가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 보석결정을 받고 석방됐으나 끈질긴 DNA 수사를 토대로 유죄를 밝혀내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게 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공부를 하던 여중생 B양(13)을 강간한 혐의(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무고라고 주장, 보석을 청구해 지난 2월 19일 석방됐다.
그러나 범행 당시 이용됐던 차량의 시트커버를 확보한 검찰은 대검에 감정을 의뢰, 혈흔이 검출됐고 혈흔을 지우려 한 흔적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A씨에 대한 보석취소청구로 재구속한 뒤 자백을 받아내 양형 기준 5∼8년보다 높은 10년을 구형했고 지난달 31일 재판부로부터 7년의 중형을 선고받게 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팔아치워 증거를 없앴고 피해자는 그 충격으로 전학 및 자살시도 등 극심한 2차 피해를 입었다”며 “과학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함으로써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공부를 하던 여중생 B양(13)을 강간한 혐의(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무고라고 주장, 보석을 청구해 지난 2월 19일 석방됐다.
그러나 범행 당시 이용됐던 차량의 시트커버를 확보한 검찰은 대검에 감정을 의뢰, 혈흔이 검출됐고 혈흔을 지우려 한 흔적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A씨에 대한 보석취소청구로 재구속한 뒤 자백을 받아내 양형 기준 5∼8년보다 높은 10년을 구형했고 지난달 31일 재판부로부터 7년의 중형을 선고받게 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팔아치워 증거를 없앴고 피해자는 그 충격으로 전학 및 자살시도 등 극심한 2차 피해를 입었다”며 “과학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함으로써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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