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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상낸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 부품 제대로 결합 안해…인재 결론

기사 등록 : 2018-12-12 17:36: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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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상낸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 부품 제대로 결합 안해…인재 결론

 

지난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는 상부의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부품을 제대로 결합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평택경찰서는 2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타워크레인 운영업체인 D사 소속 C씨(43) 등 공사 책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30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C씨 등은 타워크레인 설치 등의 업무 책임이 있는 자로 당시 지브(붐대)와 마스트(기둥) 상부를 받치는 슈거치대를 마스트 외벽의 걸쇠에 제대로 결합하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가 난 슈거치대는 설계 하중의 3배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상태여서 제대로 결합만 하면 슈거치대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가 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경찰의 결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합동 감식 결과 슈거치대를 제대로 결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안전핀도 미결속 상태인 것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2시 40분께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L자형 러핑 타워크레인의 텔레스코핑 케이지(인상작업틀)가 3m가량 내려앉으면서 18층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J씨(52)가 추락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연결 고리를 제대로 걸지 않은 슈거치대가 마스트에서 이탈 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며 “이 사고는 공사현장의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