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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젠 줄입시다]‘송탄등기소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

기사 등록 : 2018-12-12 17:42: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교통사고 이젠 줄입시다]‘송탄등기소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

평택시 서정동 1번국도 등기소 사거리는 출·퇴근 1시간 동안에만 4만7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이곳은 출·퇴근 시간이면 상습정체 현상을 보이며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시가 이곳에 1억원을 투자, 무인단속장비를 비롯한 미끄럼방지 포장, 진입차로 운영조정, 차로규제봉 등을 설치하면서 지난 6월 준공 이후 교통체증 완화는 물론, 현재까지 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송탄에서 평택방향으로 다기능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해 정체가 풀리는 시간대에 과속을 하던 운전자들이 지정속도로 운행을 하고 신호위반과 꼬리물기 등이 사라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안전도 보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송탄방향에서 국제대학 방향으로 좌회전 대기차로가 1차선에 불과, 대기차량들이 직진차로를 점유해 대기차량과 직진차량들의 접촉사고가 끊이지 않았지만 이곳의 대기차선을 2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직진차량의 통행이 원활해져 출·퇴근 시간대 끊이지 않던 접촉사고가 사라졌다.

이와 함께 평택에서 송탄방향 3개 차로 768㎡ 면적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하는가 하면 차로규제봉 등을 설치,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3년 동안 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1명, 중상 16명, 경상 64명이 발생한 이곳은 공사 이후 3개월 동안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교차로로 탈바꿈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송탄등기소 사거리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대형교통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경찰서와 함께 일제점검을 통해 개선공사를 벌였다”며 “공사가 완료된 이후 최근까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른 교차로 공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권 평택경찰서장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신대교차로 도로선형 조정 및 속도저감 유도를 비롯한 상충지점 최소화를 위한 일부도로 우회조치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시와 함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 교통체계 개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