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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고덕신도시 공사 향토 건설사 홀대 ‘빛좋은 개살구’

기사 등록 : 2018-12-13 13:33: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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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지역발전비대위 ‘LH·경기도시공사’ 항의 집회
LH와 경기도시공사 등이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및 고덕신도시 공사 등을 벌이면서 하도급 업체들의 덤핑 입찰을 방조하고 지역업체를 외면해 지역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지역건설 업체와 상인 등이 강하게 반발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평택시민지역발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호)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삼성산업단지 내 원아건설 앞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미군기지 이전 및 삼성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해 평택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속에 10년을 기다렸지만 돌아온 것은 부도와 굶주림 뿐”이라며 “지역주민들은 부도와 굶주림으로 인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고덕신도시 등은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주민보상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업체는 물론 시민, 상인 등이 부푼 기대감을 안고 있었지만 일부 원청업체의 부도와 먹튀 등으로 공사에 참여한 지역 건설장비 업체 및 식당 등은 오히려 파탄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 이종호 비대위원장은 “LH와 경기도시공사 등이 지역상인은 물론 지역업체들을 외면하면서 더 이상은 나아갈 길도, 희망도 없다”며 분신기도를 시도했지만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만류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분신기도에 실패한 이 위원장은 “지역상인과 지역업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일들이 더 이상 진행되서는 안된다”고 호소하며 삭발을 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기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의 덤핑 하도급 및 지역업체 외면 등을 주장하고 있어 지역업체 참여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