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자 소방관과 전화로 소생술 펼쳐
자살을 하기위해 목매 있는것을 발견한 20대가 소방관과 전화를 하며 심폐소생술로 고귀한 인명을 구한 사실이 화재가 되고있다.
지난 25일 오후 1시57분께 평택시 서정동 소재 한 빌라에서 P모씨(28)가 욕실 천정에 줄을 매달아 목매 있는것은 이웃집에 사는 P씨의 지인인 L모씨(29)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L씨는 이날 P씨로부터 자살 한다는 전화를 받은뒤 이상히 여겨 P씨의 집으로 가보니 P씨가 천장에 줄을 매달아 목매 있는것을 발견했다.
이후 L씨는 119로 전화했고 정민섭 소방서 직원의 지시에따라 목을맨 끈을 자른다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P씨는 입 주변에 토한 것으로 보이는 이물질 들이 묻어 있어 기도 확보를 위한 조치는 물론 정 소방관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심장마사지 등을 펼쳤다.
이렇게 심폐소생술을 펼치는 동안 출동한 소방관이 도착했고 P씨는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겨질수 있었다.
L씨의 발빠른 행동과 소방관의 침착한 안내가 P씨를 구한 것이다.
이에대해 당시 전화로 심폐소생술을 안내한 송 소방관은 “L씨가 전화로 긴급한 P씨의 상황을 말해 L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펼칠수 있도록 안내를 했다”며“L씨가 침착하게 대응, 고귀한 한 목숨을 살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