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 평택시, 건설사 고발 검토
미군기지 확장공사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과 관련, 평택시가 미군기지 확장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1군 건설업체들에 대해 폐기물 불법매립 등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6일 시의회 ‘미군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성 의원)의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1군 건설업체 3곳(SK건설, GS건설, 대우건설)에 대한 고발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조사특위 김 위원장이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1월 14~16일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이 있는 곳에서 현장활동을 벌인 결과 다양한 폐기물이 발견됐다”며 “관련법에 따라 고발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조사특위 현장활동은 시가 1군 건설업체에 의뢰해 매립지를 선정하고, 중장비까지 지원받아 시굴, ‘봐주기 행정’이란 의혹을 받았다”며 “이달 말부터는 제보를 받아 직접 땅을 파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폐기물 불법매립 문제를 접하면서 대형건설사가지역의 소규모 업체들에게 희생만을 강요한 전형적인 모습이 표출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의회 조사특위 현장활동에서 폐기물을 다수 발견, 증거자료를 확보해 놓았다”며 “고발사유가 되는지 등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시는 6일 시의회 ‘미군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성 의원)의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1군 건설업체 3곳(SK건설, GS건설, 대우건설)에 대한 고발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조사특위 김 위원장이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1월 14~16일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이 있는 곳에서 현장활동을 벌인 결과 다양한 폐기물이 발견됐다”며 “관련법에 따라 고발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조사특위 현장활동은 시가 1군 건설업체에 의뢰해 매립지를 선정하고, 중장비까지 지원받아 시굴, ‘봐주기 행정’이란 의혹을 받았다”며 “이달 말부터는 제보를 받아 직접 땅을 파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폐기물 불법매립 문제를 접하면서 대형건설사가지역의 소규모 업체들에게 희생만을 강요한 전형적인 모습이 표출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의회 조사특위 현장활동에서 폐기물을 다수 발견, 증거자료를 확보해 놓았다”며 “고발사유가 되는지 등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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