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市 일방적 조성계획 거센 반발
LG전자에 대책 마련 대화 촉구
23일 수용 예정지역 농민 50여명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LG 산단입주 반대 집회를 열고 “도와 시는 일방적인 몰아 붙이기식의 산업단지 조성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백년 살아온 진위의 땅은 생명이 걸린 소중한 땅”이라며 “일터가 없어지고 생계를 유지할 대책이 없는 토지수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만큼 LG전자는 대책을 마련해 주민과의 대화에 조속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벼이삭과 농지에서 생산된 오이, 호박박스 등을 태우며 주민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농민과 경찰의 작은 몸싸움이 벌어기도 했지만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도와 시, LG전자는 지난해 9월 전자부품,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진위2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LG전자에 대책 마련 대화 촉구
LG전자가가 입주할 평택시 진위 제2산업단지 수용지역 농민들이 산업단지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집회를 벌였다.
23일 수용 예정지역 농민 50여명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LG 산단입주 반대 집회를 열고 “도와 시는 일방적인 몰아 붙이기식의 산업단지 조성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백년 살아온 진위의 땅은 생명이 걸린 소중한 땅”이라며 “일터가 없어지고 생계를 유지할 대책이 없는 토지수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만큼 LG전자는 대책을 마련해 주민과의 대화에 조속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벼이삭과 농지에서 생산된 오이, 호박박스 등을 태우며 주민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농민과 경찰의 작은 몸싸움이 벌어기도 했지만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도와 시, LG전자는 지난해 9월 전자부품,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진위2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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