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 국방부·市 공동조사
미군기지 공여지에서 발생된 폐기물이 인근 농경지에 불법매립돼 파장(본보 23일자 3면, 24일자 5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평택시 등과 공동조사에 합의했다.
권태환 국방부 사업관리부장은 24일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 등 15명의 의원들과 사업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폐기물이 불법매립 됐다고 주장하는 부지에 대해서는 시와 시의회, 시공사 등과 함께 공동 조사토록 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원상복구 등의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부장은 “시공사인 SK건설의 경우, 적법하게 폐기물 처리를 했다며 송장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만큼 조사를 통해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부장은 “표토제거를 비롯한 가옥철거, 임목폐기물 등을 반출 하면서 신고한 양이 발생폐기물량과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잘못이 드러나면 원상복구 등의 적법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단을 방문한 의원들은 “시공사측이 운반거리가 먼 타지역 업체를 선정해 처리업체들이 물류비용 등을 아끼기 위해 부대 인근 농경지에 불법 매립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또 “매립된 폐기물이 미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발생된 것으로 밝혀지면 전량회수와 함께 원상복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권태환 국방부 사업관리부장은 24일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 등 15명의 의원들과 사업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폐기물이 불법매립 됐다고 주장하는 부지에 대해서는 시와 시의회, 시공사 등과 함께 공동 조사토록 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원상복구 등의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부장은 “시공사인 SK건설의 경우, 적법하게 폐기물 처리를 했다며 송장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만큼 조사를 통해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부장은 “표토제거를 비롯한 가옥철거, 임목폐기물 등을 반출 하면서 신고한 양이 발생폐기물량과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잘못이 드러나면 원상복구 등의 적법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단을 방문한 의원들은 “시공사측이 운반거리가 먼 타지역 업체를 선정해 처리업체들이 물류비용 등을 아끼기 위해 부대 인근 농경지에 불법 매립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또 “매립된 폐기물이 미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발생된 것으로 밝혀지면 전량회수와 함께 원상복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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