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 검출…경찰 수사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마트에서 구입한 유산균 음료를 마신 후 구토 및 설사증세를 보이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시 안중읍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L씨(51)가 지난 9일 오후 3시35분께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M사의 유산균 음료를 마신 뒤 구토 및 설사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잃어 현재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L씨는 이날 마트에서 음료를 마시던 중 휘발유 냄새를 맡고 곧바로 뱉어냈으나 구토와 설사증세가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 해당 유산균 음료에는 살충제 성분인 카다메이트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누군가 불특정인을 위해하기 위해 음료수에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L씨가 음료수를 구입한 마트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CCTV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1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시 안중읍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L씨(51)가 지난 9일 오후 3시35분께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M사의 유산균 음료를 마신 뒤 구토 및 설사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잃어 현재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L씨는 이날 마트에서 음료를 마시던 중 휘발유 냄새를 맡고 곧바로 뱉어냈으나 구토와 설사증세가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 해당 유산균 음료에는 살충제 성분인 카다메이트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누군가 불특정인을 위해하기 위해 음료수에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L씨가 음료수를 구입한 마트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CCTV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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