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한국재활복지대학 총장 “장애·일반학생 상생하는 통합형·특성화 대학 만들 것”
이창호 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 제4대 총장이 오는 14일 부임한다.
9일 한국재활복지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립대학 선진화 추진 정책에 따라 대학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립대학 최초로 총장공모제를 도입해 부임하는 이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30일 개최된다.
이 신임 총장은 취임을 앞두고 “장애학생도 비장애학생과 마찬가지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러한 목적 달성에 가장 부합한 교육기관이 한국재활복지대학임을 재차 강조하고 대외자본 유치를 통해 대학 발전기금 등 교육투자예산을 확대·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 사회를 주도할 선진형 대학으로 발전 시키기 위해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통합형·특성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성과형, 확대지향형, 역지사지형, 소통형 리더쉽을 통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변화의 물결에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대학 문화를 창출토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유관부처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4년제 승격, 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 동대학 설립 취지 달성을 위한 장애 특성화학과 신설, 한국재활복지대학설치령 제정 등 한국재활복지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지난 1978년 공직을 시작한 이 총장은 경제기획원 경제교육조사과장, 대통령비서실, 재정기획부 기획총괄과장, 재정기획실 재정전략실장, 제10대 통계청장, 한국거래소 부사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실무형 인사로 정평이 나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