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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근 평택대 총장직무대리 “구성원·지역사회와 소통… 평택대 정상화에 역량 집중

기사 등록 : 2018-12-16 16:55: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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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투명하고 적법하게 운영
학생들 불이익 없게 최선 다할 것

 

 

“평택대가 수도권 제일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 학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리로 취임한 유종근 전 전북지사는 취임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평택대는 조기흥 전 총장의 법적인 문제 등으로 교수와 학생, 교직원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지역사회도 이에 동참, 재단이사회 해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유 총장직무대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이 없는 학교는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유 총장직무대리의 설명이다. 다음은 유 총장직무대리와의 일문일답.
-교수회, 학생, 지역대책위가 출근 저지운동 및 재단이사회 해체, 직무대행 취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지역대책위 등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만큼 이사회가 정당하게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것 외에는 학교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행정에 잘못이 있다면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지만 지금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대응책을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지침에 따라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겠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적법하고 투명하게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도지사 시절에도 직원들의 의견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학교 정상화에도 교수, 학생,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
-학교 활성화 대책은.
학자금문제를 비롯해 학교가 교육부 등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 학교의 안정화 및 학교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가 붕괴하면 외부 지원도 힘들어지는 만큼 모든 문제 해결은 정상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이후 정부지원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평택대를 만들겠다. 특히 평택은 주한미군 이전과 삼성전자 이전 등으로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늦둥이 아들이 평택대 신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고, 부인도 신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평택의 발전과 평택대 정상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뇌물수수로 복역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 경선과정에서 뇌물수수로 혐의로 형을 살았지만 2010년 사면복권됐다. 당시 복역한 것은 정치적인 문제였고, 개인 비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양심에도 부끄러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