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신장2치안센터가 문을 열었다.

 

 평택경찰서는 8일 원유철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박상융 평택경찰서장, 시의원, 신장2동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경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2치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신장2치안센터는 지난 2003년 송서파출소 폐쇄 이후 K-55 미공군기지 주변 치안을 담당하는 평택경찰서 기동대 숙소로 운영돼 왔으나 이 일대 주민들이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요구하며 751명의 서명을 받아 원 의원과 평택경찰서에 부활을 요구,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이에 따라 신장2치안센터는 신장2동 및 서정동 지역의 시민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차원 높은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소식에서 원 의원은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치안센터 개소로 화답해 준 평택경찰서에 감사하다”며 “미군기지와 쌍용자동차 사태 등으로 치안수요가 높은 평택경찰서가 빠듯한 살림을 쪼개고 알뜰히 운영해 만든 신장2치안센터인 만큼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치안센터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지역의 치안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경찰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시민으로부터 공감받을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