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평택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2011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갖고,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업체들에 8억6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상식에는 장금상선 및 한국머스크, 한진해운, STX팬오션, 글로비스, SITC컨테이너라인스코리아, 두우해운, 연운항훼리, 삼민해운항공, 디메르코익스프레스 등의 기업인과 이상기 도의원, 김기성 시의원, 최중안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도·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평택항 화물유치등의 유공기업인 장금상선, 대룡해운 등 15개 선사와 경평물류, 중부물류 등 창고업체 5개사, 대한통운, 범한판토스 등 포워딩업체 23개사 등 총 34개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각 부문별 인센티브는 볼륨 인센티브 5억원, FCL·LCL 인센티브 2억1천여만원, 항로개설 부분 1억5천만원 등이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1986년 LNG선의 처녀입항과 2000년 하반기 컨테이너선 첫 취항이후 11년만에 국내 주요항만으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53만5천TEU를 처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성장에는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액은 지난해 경기도 7억원, 평택시 3억원 등 총 10억원이 지급됐으나, 올해는 평택시가 1억원을 증액해 총 11억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