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한 경찰의 감시망 인명사고 막았다.

평택경찰이 남다른 노력과 통찰력으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강도를 검거하는 쾌거를 이뤄내 화제가 되고 있다.그 주인공들은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순찰2팀의 박신규 경사(35)와 한민옥 순경(28·여)을 비롯한 팀원들. 방효수 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최근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상대로 한 흉기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을 감안 범인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파악해 순찰토록 했다.

그 결과 최근 평택동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범인과 비슷한 옷차림의 용의자를 발견,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붙잡힌 김모씨는 여성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으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만약 이날 김씨를 붙잡지 못했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더욱이 이날 범인을 검거한 여성 경찰은 8개월전 경찰에 신규 임용된 경찰인 것으로 알려져 신임 경찰의 패기와 열정이 추가 피해자 발생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방 팀장은“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도록 치안현장에서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팀원들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 감사하다”며“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거된 편의점 강도 김씨는 지난 1월 25일부터 최근까지 동두천시와 의정부시, 평택시 일대를 돌며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총 4차례에 걸쳐 총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