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평택범방위, 순직 소방관 가족에 성금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과 법무부 범죄예방 평택지역협의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펼치는가 하면 각종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평택범방위는 10일 유상범 지청장과 송중호 협의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송탄소방서를 방문해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최근 평택시 서정동 가구전시장 화재로 순직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故 이재만 소방위(39)와 故 한상윤 소방장(31) 유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 자리에서 유 지청장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송 협의회장은“작은 성의지만 유가족 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 등의 고귀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최종환 송탄소방서장은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청 직원 범방위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꼭 유가족에게 전해주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하신 분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청과 평택범방위는 매년 장학사업은 물론 독거노인 돕기, 청소년 선도, 보호관찰, 사회봉사 명령 감독 보조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