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 前 문광부장관 옛 선거사무실 압수수색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회계책임자인 C모씨가 평택지역 국제신도시 내 에코사업과 관련,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8일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광주시장 선거시 활용했던 선거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정 전장관의 최측근 인사인 C씨가 평택지역 국제신도시내 추진중인 에코사업과 관련 사업자로부터 상당 금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이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의 한 관계자는 “에코사업자가 정 전장관의 최 측근인 C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C씨에게 건너간 금품에 대한 대가성 여부 및 정 전장관에게 흘러 들어 갔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정 전 장관은 15·16·17대 국회의원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