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롯데제과 공장 불… 8천만원 피해

지난 17일 오전 9시45분께 평택시 진위면 소재 롯데제과 본관 공장 1층에서 불이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6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불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중 1층 공장내부 594㎡를 태워 8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용역사인 H건설에서 고용한 조선족 L모씨(50·중국 연길시)가 지하층으로 10㎝ 돌출된 100㎜의 쇠파이프를 산소절단기로 절단하던 중 파이프를 통해 1층으로 올라간 불꽃이 스넥박스 등에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최초 화재를 목격한 C모씨(44)는 “벽체 미장제거 제거작업을 하고 있는데 L씨가 불이야 하고 고함을 질러 소화기로 진화를 한 뒤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검은 연기가 솟구쳤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L씨등의 진술을 토대로 파이프 절단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종이박스 등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