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일 경기와 인천, 충남 등지의 신축공사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훔쳐 팔아온 혐의(상습절도)로 J씨(39)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물건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K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달 27일 새벽 2시께 평택시 A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 쌓여있는 가설재 등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평택, 인천, 서산, 원주 등 전국을 돌며 44회에 걸쳐 5천600만원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다. 또 K씨는 J씨 등이 약 44회에 걸쳐 훔친 5천600만원 상당의 건축 가설재 등을 사들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