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가창고 도박판서 주부도박단 무더기 검거
노출승인 2011.05.18
평택경찰서는 18일 농가 창고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주부 등을 모집해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등)로 총책 L씨(54) 부부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도박에 가담한 주부 L씨(61)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판돈 2천700만원을 압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2시부터 17일 새벽 5시까지 평택시 고덕면 농가 창고에서 한판에 5만원을 걸고 하는 도박(일명 도리짓고땡)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총책 L씨 등은 서울, 인천, 경기, 충남지역 주부 등을 대상으로 도박 가담자를 모집한 뒤 도박판에 참여한 주부 등으로부터 판돈 명목으로 1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