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류 수입상 40대 구속

 평택직할세관은 21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탈베이 블레이드 팽이 위조품 40만개(진품 시가 40억원 상당)를 중국으로부터 밀수입한 혐의(밀수입 및 저작권 위반)로 완구류 수입상 K씨(49)를 구속했다. 또 밀수입된 위조품 팽이를 운반하는가 하면 밀수입 과정을 도운 화물운송업자인 K씨(36)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밀수입된 위조 팽이를 사들인 완구류 도매상 B씨(4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완구류 수입업자 K씨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21일까지 27회에 걸쳐 위조 팽이 40만개를 평택항을 통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세관조사 결과 수입상 K씨는 위조 메탈 팽이는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 수입이 불가능하자 화물운송업자 K씨에게 의뢰해 위조 팽이를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