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800억 투입 2020년 완공

 평택시 모산저수지 일원이 물과 숲이 어우러지는 생태수목원으로 탈바꿈된다16일 시에 따르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모산 근린공원 27만7천974㎡ 일원을 800억원을 들여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키 위해 지난 10일 공원조성 계획 결정고시했다.시는 올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토지매입에 나서 매입완료지별로 단계별로 공원을 조성, 오는 2020년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태공원 내 자연림지구에는 전망대가 설치되며 생태복원지구에는 장미원, 철쭉원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한다. 또 전시 안내지구에는 맨발체험장 등을, 교육학습지구에는 민물생대관·수변테크 등을 설치하는 등 전체공간을 특성화된 5개 지구로 나눠 생태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모산공원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 중인 소사벌택지개발지구의 배다리 저수지 일원 공원에서 통복천까지 연결되는 생태하천 및 통복천 자연형 하천정비 사업과 연계돼 시민들이 산책과 함께 여가,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