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이웃돕기 밀물

명절을 앞두고 평택지역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품·성금의 ‘행복 바이러스’가 시전역으로 전파돼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한다. 평택시새마을부녀회(회장 한경숙)는 지난 5일 새마을회관 3층에서 부녀회장(제11대) 취임식때 화환대신 받은 축하쌀(20㎏) 99포와 지난해 말 얻은 일일찻집 수익금 750만원으로 쌀을 구입, 불우 이웃에 전달했다. 한 회장은 “소외된 가정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축하 쌀과 함께 회원들이 봉사로 모은 기금을 합쳐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 신평동 소재 평택중앙새마을금고는 신평·원평·비전1,2동 등 4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소년소녀가장 각 1명에게 연간 120 만원(매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사랑의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사회복지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사행연(회장 신현원)도 올해 수업료를 마련하지 못한 학생에게 1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 모임은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남중 평택시 액화석유가스 판매협회장 등 5명은 지난 4일 시청을 방문, “고유가 및 경제침체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LPG상품권(20㎏) 200장(700만원 상당)을 송명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송 시장은 “금융위기와 함께 경기침체 등으로 너나 할것없이 어려운 시기”라며 “시민들이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평택으로 만들고 있어 (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