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팽성읍 평궁리에서 객사리(팽성 미곡처리장)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평궁리~객사리(길이 970ｍ) 도로 확·포장사업에 대한 조사측량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토지보상을 거쳐 빠르면 2011년 3월 착공, 2012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가 55억원을 들여 4차선으로 확장하는 이 구간은 그동안 짧은 구간이면서도 비좁아 객사리 방향과 안정리 신정문 이용차량들의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지 않았다.특히 농번기 때면 잦은 농기계 이동으로 1차선을 점용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 캠프험프리스 미군부대 신 정문방향인 안정대로 초입에 위치해 있어 교통체계상 중요한 구간임에도 상습 교통체증으로 인해 안정리 방향 진입도로로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정리 캠프험프리스 미군부대 등을 이용하는 차량과 이 일대 주민들이 잦은 교통체증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한 만큼 신속히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