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활성화 보고회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2일 평택항 마린센터 2층에서 평택항 활성화 성과 보고회를 갖고 평택항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문수 지사와 송명호 시장, 정세화 평택세관장, 하판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유천형 평택항발전협의회장, 도·시의원, 항만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의 ‘평택항 도선환경개선사업’과 평택항만공사의 ‘항만운영실적 및 전망’,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의 ‘LCL화물유치실적’ 등이 발표됐다.또 평택컨테이너터미널의 ‘컨테이너 운영실적’, SITC컨테이너라인즈코리아의 ‘SITC 운영사례’, 평택국제자동차부두의 ‘평택항 자동차 운영실적’, 포드자동차의 운영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이날 “국내외 경기침체의 악조건 속에서도 평택항의 물동량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증가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는 평택항 발전을 위해 수고한 모든 관계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정호 사장은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내년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컨테이너 및 카페리 항로가 추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코엔즈 지브루게항만공사 사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경기 평택항과 지부르게항 양간의 우호관계를 시작한 뜻깊은 해”라며 “평택항의 컨테이너 비즈니스 성장과 신규 투자유치 등을 통한 물동량 증가를 축하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