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2015년까지 30억 투입… 시민휴식공간 탈바꿈

 평택시는 부락산 일원에 30여억원을 들여 조각품과 폭포 등이 어우러지는 생태공원을 만든다. 시는 이충 분수공원과 부락산 등산로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키 위해 지산동 일원 7만2천512㎡에 연차적으로 30억원을 투입,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주한미군 평택이전과 국제화계획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와 공원 등 여가활동 공간의 수요 욕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색있고 현대적인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03년 계획된 부락산 공원조성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올해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상비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30억원을 들여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락산 조각공원은 기존의 음악분수와 함께 인공폭포 및 계류 동물공원, 조각품을 설치한 예술의 정원,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축제마당 등이 어우러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의 부락산 등산로와 연계된 평택시 최고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부락산 등산로 주변에 기존 자연 환경을 이용한 생태 학습장 등을 조성해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