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노·사·민·정 협의회도

쌍용차 회생을 위해 평택시 노·사·민·정이 한목소리를 담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법원에 강제인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평택시 노·사·민·정 협의회는 10일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송명호 시장과 김봉한 노동부 평택지청장, 우관재 쌍용차 사랑운동본부 상임의장,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 박영태·이유일 공동관리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살리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쌍용차의 강제인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회생인가 부결은 대규모 실업사태로 이어지고 이는 곧 지역사회 붕괴에 이은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면서 “파탄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쌍용차와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삶을 위해 회생계획안을 인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법원은 11일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