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평택시장후보 공천대상자

 민주당 후보로는 현재로선 김선기 전 시장(56)과 이병진 민주당 당대표 특보(45)가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현재 공천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이달말이 지나면 생각해 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데다, 김 전시장도 특정 정당을 밝히지 않은 채 “그동안 많은 여론 수렴을 거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까지 무소속 출마를 표명하고 있다.이때문에 민주당 후보구도에 지역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이 김 전 시장을 후보로 내정할 경우 송 시장과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의외의 인물을 낙점하면 송 시장과 김 전 시장 대결구도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김 전 시장과 이 특보 이외에 다른 인물이 거론되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김 전 시장에 대한 내정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 전 시장은 지난 95년 평택시와 평택군, 송탄시 등이 평택시로 통합된 이후 1~3대 민선 시장을 역임하면서 마련한 기틀을 기반으로 광역행정체제 완비 및 시민감동 행정서비스 구현, 시민 단합과 지역간 균형발전 등을 추진한다는 각오다.김 전 시장은 이를 위해 오는 2020년 인구 100만명 수용을 향한 장기종합발전계획 및 도시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계획적 도시 관리 및 개발 등으로 향후 도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특보도 공천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중국연구위원인 이 특보는 지난 17대 평택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김 전 시장과는 평택고교 선·후배 사이이며 젊은층의 지지세력이 두텁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특보는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평택지역을 세계 속에 도시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