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원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명옥·이하 평바위)가 매년 독거노인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평바위는 지난 15일 동회의실에서 독거노인 등 40명의 소외계층 노인들을 초청, 생일상을 차려주고 위로했다. 평바위는 매년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생일잔치를 연다. 이날도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미역국을 비롯, 각종 음식, 술·음료 등을 노인들에게 나눠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평바위는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슈퍼오닝 햅쌀 1포대(10㎏)를 노인들에게 전달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씨(75)는 “평바위가 혼자사는 노인들을 위해 매년 생일상을 차려주고 있다”며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자신들도 어려울텐데 우리들을 위해 웃음을 잃지않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바위는 영정 사진 찍어주기, 김장 김치를 담그기, 중식 봉사, 꽃길 가꾸기, 클린존 데이 참여, 매월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 7가정에 밑반찬 배달, 쓰레기분리수거 캠페인,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노인 독감예방접종 안내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랑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있다.김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있어 봉사활동이 가능했다”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랑 나눔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건강하게 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