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평택여자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필드하키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주영 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과 김영붕 평택여고 교장은 지난 29일 평택여자고등학교 시청각교실에서 양측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평택여고와 필드하키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인기 종목인 하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규모 대회 참가 시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한 응원과 격려, 훈련용품 지원, 홍보 등 각종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교장은 “하키부가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여고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해 왔지만 많은 지원을 할 수 없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하키부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여고 하키부는 지난 1963년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등 수많은 입상 실적을 보여왔으며 한국 최초의 여성 필드하키 국제심판인 신정희씨를 비롯해 노영미, 서효선, 김은경, 김성은 등을 배출한 하키 명문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