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실직 및 휴·폐업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쌍용오뚝이센터와 민생복지심부름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9일 평택역사 앞 평택시 홍보관에서 송명호 시장을 비롯해 원유철 국회의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기관·단체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민생은행’의 쌍용오뚝이센터와 민생복지심부름센터 개소식 및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평택민생은행은 이날부터 고용개발촉진지역지정 관련사업과 쌍용오뚝이센터, 민생복지심부름센터, 8대 나눔사업, 푸드마켓운영, 애향장학사업 등 6대 사업을 펼친다.
이날 개소한 민생복지심부름센터는 중증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 서류대행, 장보기 등과 같은 심부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쌍용오뚝이센터는 쌍용차 및 협력업체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된 실직자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상담·치료하는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송 시장은 이날 “민생은행은 실직 및 휴·폐업에 따른 위기가정 증가로 지역경제가 위축 됨에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와 시민단체, 기업, 사회복지기관, 시민,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민생은행이 시민생활 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