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쌍용차 사태 등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

리기 위한 민생특별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8일 종합상황실에서 송명호 시장과 실·국장,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개발촉진사업 및 쌍용오뚜기센터 운영, 8대 나눔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민생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용촉진개발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쌍용차 협력업체 등의 실직자들을 위해 지역고용 촉진지원금을 비롯한 전직지원장려금 등을 지급하고 직업훈련 등 9개 사업, 특별지원 요청 6개 사업에 대해 지원키로 했다.
또 쌍용오뚜기센터에선 100여명의 심리상담사를 통해 실직근로자와 가족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실직자 재취업 교육 및 구직활동 지원, 실직자 자녀 방과후 보호 프로그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특히 8대 나눔사업을 펼쳐 차상위 120~150%까지의 틈새 위기가정을 위한 집수리·교육나눔 사업 등을 펼쳐 기존 제도로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직자 가정 등의 자녀들을 위한 애향장학사업을 펼치고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민생복지심부름센터와 푸드마켓 등을 운영한다.
송 시장은 “이 같은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기업 및 자영업체 등의 기부금 등으로 충원하고 기부업체 등에게는 세제혜택 및 업체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