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임직원 100여명은 18일 오전 평택시내 10여 곳에서 평택시민 등에게 새롭게 거듭나는 쌍용차가 될 것을 약속 하는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홍보전을 펼쳤다.
평택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준 전단에서 임직원들은 “다행히 평화롭게 사태가 해결 되었지만 장기간 파업 등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점을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쌍용차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열의와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을뿐 아니라 제2무쏘, 코란도 신화를 재현하기 위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과거에 우쭐댔던 자만심과 변화를 거부하고 안주하려는 마음, 노사간 심각한 반목과 불신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시민과 공존하는 기업으로 변모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쌍용차 노조측이 집시법위반 등으로 고발한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 등 4명의 쌍용차 임원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지난 17일에도 하관봉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1명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