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여고 “선진형 교과교실제 갑니다”

 

송탄여자고등학교(교장 홍형규)가 대학교처럼 과목별 전용교실을 두고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 다니며 듣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선진형 교과교실제 수준별형 학교에 최종 선정 되면서 평택지역의 새로운 명문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고등학교 A형 교과교실제의 선정은 도내 사립고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송탄여고가 선정된 것이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송탄여고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10년 3월1일부터 송탄여자고등학교에서 남녀공학인 송탄제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키로 하는 등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송탄제일중학교도 C형 수준별 교과교실로 선정 되면서 충일학원의 구성원을 비롯한 학부모, 학생들의 축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송탄여자고등학교와 송탄제일중학교가 치열한 경쟁 속에 교육과학기술부의 사업에 선정된 것은 방영석 충일학원 이사장과 지난 2005년 3월 취임한 홍형규 교장의 열정적인 리더십이 개혁의 바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홍 교장의 리더십은 학교 구성원들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들 등이 적극적으로 함께하며 배가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즐거움을 주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등의 선진화된 학교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은 학교 폭력을 사라지게 했고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학교로 평가되어 검찰청으로부터 ‘준법우수학교’로 지정되는 영광을 얻게 했다.
이외에도 이 학교는 전체 학생에게 독서논술기록장을 무료로 배부하는가 하면 심도있는 독서, 논술 교육을 실시 일본 오사카 일대 등의 해외연수, 영어전용 교실을 통한 원어민 교육, 학생들을 위한 교사 장학회 운영, 부락예술제 등을 펼치면서 교육계에도 초미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을 갖고 있는 40년 전통의 송탄제일중학교는 그동안 8천700여명의 졸업생을, 23년 전통의 송탄여자고등학교는 4천900여명의 졸업생을 각각 배출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이정표 역할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