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 안중도서관은 보훈의 달을 맞아 평택출신의 항일 민족 운동가인 민세 안재홍 선생의 겨레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일제 강점기 최대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 활동을 재조명 할 수 있는 ‘신간회 사람들’을 오는 19일부터 10일간 기획 전시한다.
민세 안재홍기념사업회와 신간회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간회 사람들의 캐리커쳐를 비롯 신간회의 주요 활동 자료, 신간회 관련 인물, 신간회 활동 당시 보도·사진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신간회는 지난 1927년 2월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제휴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이다.
이들은 민족·정치·경제적 예속에서 탈피, 언론·집회·결사·출판의 자유 쟁취와 청소년,여성의 평형운동 지원, 파벌·족벌주의 배격, 동양척식회사 반대, 근검절약 운동 전개 등을 활동 목표로 삼아 전국에 지회와 분회를 조직, 세력을 확장해 나갔으나 일제의 탄압이 거세짐에 따라 1931년 5월 발족한지 4년만에 해산됐다.
신간회 주요 인물 20인으로는 평택출신의 민세 안재홍 선생과 이상재, 신채호, 한용운, 김병로, 조만식, 홍명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