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클린코디 임금동결 합의

 

평택시는 클린코디(환경미화원) 노조와 2009년도 임금동결을 합의하고 근로기준의 향상 및 복리 증진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금협약 체결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함께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서민경제가 위기를 맞고있어 시민들과 고통분담을 함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임금동결 합의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노사 간의 이해와 양보로 이루어 진 데다가 교섭대상자인 한국노총 소속의 조합원(클린코디) 98%의 찬성으로 통과돼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연가보상비 감액 등 인건비 예산절감과 조기집행을 통한 민생안정사업 확대, 고용안정,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서민생활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연 4% 정도 임금 인상이 당연시되던 클린코디가 임금동결에 합의하면서 시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