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부당 행위 시정하라”

 

<속보>삼성화재가 공업사들이 청구한 수리비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비난(본보 4일자 5면)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소속 회원업체 관계자 700여명이 4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삼성화재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에서 “각 회원업체들이 삼성화재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수차례 시정을 요구 했으나 개선되지 않아 실력행사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 각 공업사에 지급하고 있는 시간당 공임의 경우 15년전 산업연구원에서 실시한 용역결과에 나타난 금액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시간당 공임수가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화재측이 임의 삭감 내역에 대해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되며 입고지원공장제도를 이용, 정비업체간 불화를 조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평택역전까지 1㎞를 행진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