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하나된 아파트 주민들

 

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된 탁구동호회가 주민화합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평택시 장당동 소재 우미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된 우미탁구회는 지난 2005년 생활지원센터내에 3개의 탁구대를 설치 하면서 첫 출발했다.
당시 10여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우미탁구회는 매일 저녁 탁구장에서 체력을 단련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으로 우애를 다져갔다.
이후 회원들은 실력에 따라 초·중 상급으로 실력을 나눈 후 좀 더 전문적으로 탁구 연습에 몰입했다.
우미탁구회가 주축이 되어 아파트 가족 탁구대회를 매년 개최 하면서 탁구를 통해 주민 화합을 이끌어 냈다.
탁구실력도 부쩍 늘어 지난 3월에 펼쳐진 평택시장배 탁구대회에서는 단체전 3위와 함께 개인전에서는 1위의 영예를 안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우미탁구대회는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불러 일으키며 탁구장이 주민들의 친목은 물론 화합의 장을 만드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대해 강용구 회장은 “우미탁구회가 이렇게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까지는 회원들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아파트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은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항상 웃음이 넘쳐 매사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