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된다.
6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평항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항만물류 업체들의 활성화를 위해 화물인센티브를 확대, 평택항의 물류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위해 평항청은 평택항을 통한 물동량 처리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볼륨인센티브와 함께 소량컨테이너화물 처리 인센티브, 카훼리 선사의 항비, 신규취항 선사의 항로개설 지원금 등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는 선사들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컨테이너 화물처리 실적이 5%이상 증가한 경우, 4억원의 볼륨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화주 및 관세법인 등이 항만이용 고객 증대를 목적으로 소량화물을 유치하거나 처리하면 1TEU 당 4만원을 지급받는 등 총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평항청은 원항항로를 비롯한 남아항로 근해항로 등의 신규항로 취항시 3천만~7천만원의 항로개설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평항청 관계자는 “이번 화물유치 인센티브 확대방침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물류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기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지급대상을 세분화해 수혜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