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출장소(소장 유덕형)가 고참급인 6급 직원을 민원실 일일 안내도우미로 지정하는 ‘섬김이 365’를 운영,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 제도는 민원실이 ‘시의 얼굴’이며 ‘민원인이 주인’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송탄출장소는 이를 위해 경험 많은 6급 팀장 43명을 월~금요일 까지 요일별로 도우미로 지정, 민원인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창구 앞에서 안내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이 자신이 처리할 민원의 해당 창구를 몰라 13개 민원창구 앞에서 두리번거리면 얼른 다가가 해당 창구를 안내해 준다.
또 창구 직원들이 계속되는 동일업무로 인해 자칫 민원인들을 반가운 얼굴로 맞이하지 못할 때 민원인에게 다가가 환하게 웃으며 맞아 줌으로써 민원인과의 민원실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또 이들은 노약자나 한글을 모르는 민원인들의 여권발급 및 혼인신고, 출생신고 등의 신청서를 직접 대서해 주면서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민원실로 만들고 있다.
특히 송탄출장소는 민원실 내에 미니화단을 비롯한 다양한 꽃들을 배치, 민원처리를 기다리며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시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공공건물에서의 행복’이라는 섬김365에 대한 감사의 글을 잇따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