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민병균 평택도시공사 사장

“평택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뛰겠습니다.”
평택도시공사 민병균 사장은 지난 1년여간 준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CEO의 모습과 타 공사와의 차별화 선언 등을 통해 평택의 내일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요즘 평택시민들의 생활이 말이 아닙니다. 쌍용차의 어려움과 고덕신도시의 보상지연으로 시민들이 본의 아니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택도시공사 전 직원은 시민들을 위해 직접 다가가서 실상을 알고 그 일에 적극 임하고자 합니다.”
민사장의 이러한 각오는 평택도시공사가 시민들을 위해 탁상행정에서 탈피,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평택경제를 살리는 데 그 한축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평택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 창립한 후 시의 각종 개발사업을 맡고 있으며, 고덕국제신도시사업의 사업시행자 참여가 확정돼 도와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공사 등이 3개구역을 나눠 보상과 조성공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민사장은 장당사거리 장당프라자에 고덕신도시보상사업단을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빠른 보상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직접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할 보상대상 토지에 대한 지번을 공사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 토지소유자들이 불편함 없이 확인 가능토록 하는 등 타사들이 참고할 만한 모범 케이스를 만들었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시민들은 민사장이 한국토지공사를 거쳐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쌓은 그만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